비영리단체 (사)자연의벗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천에서 한국 고유종 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.

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대표는 "서울의 도심 하천 중 홍제천은 주변 환경이 자연 하천에 가깝지 않기 때문에 자연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어류조사 중 꺽지가 발견됐다"라며 "앞으로도 꾸준히 조사할 예정"이라고 <뉴스펭귄>에 말했다.

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있는 꺽지는 15~20㎝ 크기의 육식성 어류로, 작은 물고기와 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큰 돌 아래 숨어서 살아간다. 대부분의 국내 하천에서 서식하지만, 서식지가 훼손된 도심 하천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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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뉴스펭귄(https://www.newspenguin.com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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